[수학 공부법]오답노트
[수학 공부법]오답노트
@맞춘 문제
시험을 치르는 시점에서는, 다 필요없고 그냥 맞추는게 중요한데요. 풀든 찍든 빌든 맞추기만 하면 장땡이에요. 하지만 시험을 대비하는 과정에서는, 문제를 맞췄느냐 틀렸느냐보다 더 중요한 기준이 있는데요. 그것은 바로 '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했느냐' 하는 부분이에요.
그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'문제를 가장 간단명료하게 풀어낼 수 있는가' 하는 부분을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 문제의 답을 맞췄더라도 더 간단하게 풀어낼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 볼 가치가 있겠습니다.
@틀린 문제
오답노트의 재료. 수학 문제를 풀었을 때 답이 틀렸다면, 어디에선가 에러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 오답노트를 쓰는 이유는,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잡아내는 것이 그 목표에요.
오답으로 향하는 사고과정을 분석함으로써, 다음에 문제를 풀 땐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고자 함인데요. 수학은 특히 '최적의 사고과정'이 있는 편이고, 그 필연성을 하나하나 캐치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.
@땡노트
오답을 땡과 세모로 구분하지 않는다면,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 조금은 난감할 것 같아요. 정리해야 할 문제도 너무 많고, 노트를 다시 찾아보기에도 복잡하고요. 오답을 땡과 세모로 구분했다면, 정답으로 가는 길은 다음과 같아요. 땡->세모->정답.
그렇다면 땡노트, 세모노트 중 어떤 노트를 작성하면 좋을까요? 둘 다 작성한다면 성능 확실할텐데요. 땡인 문제와 세모인 문제, 즉 공부해나갈 문제가 충분히 많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, 땡노트 보다는 세모노트의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. 땡은 뭘 모르는지(뭘 공부해야 할지)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이에요.
너무 어려워서 손도 못댄 문제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풀이를 스포당할게 아니라, 다음에 다시 풀어볼 것을 권해요. 그래야 스스로 뭘 모르고 있었는지를 체크할 수 있으니까요.
@세모노트
효과적인, 그리고 효율적인 오답노트는 세모노트 인데요. 뭘 모르는지, 어디서 틀렸는지, 뭘 공부하면 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. 세모노트를 통해 실력을 한걸음씩 올리다보면, 손도 못대던 문제를 풀어낼 능력을 갖출 수 있는데요. 참고할만한 점은, 어떤 문제를 맞췄더라도 조금 아리까리한 부분이 있다면 세모노트에 올려두면 좋다는 것이에요.
세모노트를 통해서 '틀리는 패턴'을 잡을 수 있는데요. 이를 통해 오개념을 교정할 수 있으며, 반복적인 실수를 잡아낼 수도 있어요. 이것이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이유임을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. 특히 '실수' 라는 것에 대해서, 공식적인 뇌피셜로 입장 표명하겠습니다.
도심 속 자연을 담은 모습일까요. 아니면 자연 속 도심을 담은 모습일까요. 이 질문은 주관적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, 수학 시험 문제는 '객관적' 인데요. 누구나 납득할 수 있어야 하기에 필연성이 존재해요.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익혀나가는 것이 수학 공부이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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